SBS뉴스

뉴스 > 국제

"호주 시드니, 50∼70년 후 폭염 사망자 3배로 늘 것"

안서현 기자

입력 : 2013.10.15 18:00


올해 초부터 이상고온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호주 시드니의 폭염 사망자가 이번 세기 말이 되면 3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호주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초부터 맹위를 떨치고 있는 호주 대륙의 이상고온 현상이 갈수록 심해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시드니의 폭염 사망자는 지금의 10만 명 당 2.5명에서 50년∼70년 뒤에는 10만 명 당 7.4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보고서는 시드니가 속한 호주 대륙의 남동부가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지역에서 오는 2050년까지 산불 발생 위험이 2배로 증가하고 매년 80만 명이 오염된 물과 음식으로 인해 병에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27만 가구 이상이 해수면 상승으로 물에 잠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