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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치권, '부채 한도' 의견 접근…막판 조율

이성철 기자

입력 : 2013.10.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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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치권이 국가부채 상한을 4개월간 임시로 높이고 정부폐쇄도 한시적으로 풀어주는 방안에 거의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 증시도 조금 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성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콜럼버스데이 공휴일인 오늘(15일)도 미 의회는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하원에서 공을 넘겨받은 상원의 민주, 공화 지도부는 국가부채 한도 증액과 14일째 폐쇄 상태인 연방정부 정상화 방안을 놓고 긴밀한 협상을 벌였습니다.

양측은 부채 상한을 내년 2월 15일까지 4개월간 한시로 높이는 쪽으로 입장차를 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연방정부를 내년 1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정상화하고, 그 사이 장기적인 재정 문제를 논의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상원 지도부는 협상 타결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에서 오늘 열릴 예정이던 양당 상하원 지도부의 회동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돌연 연기되는 등 막바지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치권이 최종 합의에 실패한다면 디폴트, 채무불이행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공화당을 압박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상원 쪽에서 진전이 좀 있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도 미국이 국가부도 사태에 빠지는 건 받아들일 수 없을 겁니다.]

뉴욕 증시는 워싱턴 정치권의 기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다우 지수가 64포인트, 소폭 오른 채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