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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도 쓰러뜨린 무서운 질환, 뇌졸중.
뇌경색은 뇌졸중의 한 종류로, 최근에는 고령화에 따른 심장 질환성 뇌경색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오늘(15일) 헬스 업에서는 심장질환에 의한 뇌경색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우리나라 60세 이상, 사망원인 1위 질환인 뇌졸중!
뇌졸중은 대개 비만과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이 원인이지만, 다섯 명 중 한 명은 심장 질환에 인해 발생되는데요.
김 모 씨도 심장판막증으로 ‘심인성 뇌경색’ 진단을 받았습니다.
[김 모 씨/56세 : 저는 (말이 어눌한걸) 잘 못 느꼈는데, 듣는 사람들은 (말투가) 이상했대요. 입도 약간 돌아갔었나 봐요. 제가 심장이 안 좋다는 것도 병원에 와서 알았거든요. 진짜 어떻게 나한테 이런 병이 왔나, 진짜 그때는 (충격에) 말도 못 했어요.]
뇌졸중은 크게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나뉘는데, 심장 질환에 의한 뇌졸중의 경우에는 뇌혈관이 막혀 뇌에 충분한 피가 공급되지 못하는 뇌경색이 대부분입니다.
이를 심인성 뇌경색이라 하는데요, 심장 내 혈류 이상으로 생긴 핏덩어리가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다, 뇌의 혈관을 막으면서 뇌경색을 유발하게 됩니다.
때문에 심장질환을 앓는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뇌졸중에 노출되기 쉽고, 발생률 역시 최대 17배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동현/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교수 : 심장에서 혈전이 생기는 경우에 그 혈전이 뇌혈관, 그 다음에 심장혈관, 그 다음에 말초 혈관을 비롯해서 신체 어느 장기로든 혈전이 날아가서 막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이 생기는 거고요. 심장 질환이 있는 분들이 뇌경색이 왔을 경우에 나중에 추적을 해보면 그 치사율도 높고,합병증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뇌경색의 증상으로는 안면마비, 감각 이상, 기억력저하, 발음이 어눌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증상이 처음 나타난 후, 3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혈전 용해술로 막힌 혈관을 넓혀주는 응급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초음파와 심전도 검사를 통해 심장 질환에 의한 뇌경색인지를 확인하게 되는데요.
만약 심인성 뇌경색이라면 심장질환에 대한 치료와 더불어 항응고제 약물요법이 시행됩니다.
[이동현/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교수 : 혈전이 심장 안에서 생기지 않도록 막는 거가 가장 뇌경색 예방에 중요한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응고제를 정기적으로 투여하고, 꾸준히 내과나 신경과 진료를 보셔서 그 약물농도를 잘 유지하도록 하는 게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중요한 뇌경색 예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응급실에 빨리 내원해 혈전을 성공적으로 제거한 김 모 씨.
현재 꾸준한 약물요법으로 증상이 많이 호전됐습니다.
[김 모 씨/56세 : (예전에는) 빵을 집어도 쉽게 (바닥에) 떨어지고, 컵을 집어도 떨어졌는데요. 이제는 (떨어뜨리지 않고) 다 잡을 수 있어요. 퇴원하면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죠. 먹는 것도 조절하고, (밖에) 나가서 걷는 운동도 많이 하려고요.]
심장질환은 근본적인 치료나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한다면 뇌경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 치료를 위한 약물 복용으로 뇌경색 위험 인자를 적극적으로 줄여나가고, 혈전을 만드는 동물성 기름과 인스턴트식품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유산소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