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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 들이고도 결핵 환자·사망자 계속 늘어"

이민주 기자

입력 : 2013.10.15 11:46


정부가 후진국형 질병인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 최근 4년동안 천억원 넘은 돈을 들였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김현숙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결핵예방과 관리 예산은 모두 천백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책 지원에도 불구하고 국내 결핵 환자 수는 2009년 3만6천명에서 지난해 3만9천6백명으로 오히려 늘었습니다.

특히 전염성이 강한 폐결핵도말 양성 환자도 같은 기간 만천여명에서 만2천여명으로 불었고, 2009년 2천292명이었던 결핵 사망자도 2011년에는 2천36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우리나라는 결핵 발생률과 유병률, 사망률 등의 분야에서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줄곧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김현숙 의원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내년에는 반드시 결핵 발병률 1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보건당국이 더 노력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