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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 '자산가격 예측' 美 학자 3명 공동수상

서경채 기자

입력 : 2013.10.15 07:47|수정 : 2013.10.1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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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식, 채권, 부동산 같은 자산가격을 미리 예측할 수 있을까요.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자산 가격을 집중 연구한 세 명의 미국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는 미국 시카고대의 파마와 핸슨 교수, 예일대의 실러 교수, 이렇게 3명입니다.

[노르막/스웨덴 왕립과학원 사무차관 : 과학원은 수상자들이 자산가격에 대한 실증적 연구에 기여했다고 평가합니다.]

세 교수는 각기 다른 시각과 방법으로 자산 가격에 대한 이론적 기초를 세웠습니다.

파마 교수는 시장은 효율적이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가 주가에 빠르게 반영돼 주가의 단기 예측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핸슨 교수는 통계학적 접근을 통해 자산 가격의 중장기적 예측 틀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실러 교수는 투자자들이 대개 비이성적이어서 주가나 집값 등 자산 가격에 거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의 연구 덕분에 주식의 단기 투자보다는 시장 수익률을 따르는 지수연동형 펀드가 유행하고 투기 과열에 대한 경각심도 갖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노벨 경제학상은 올해도 미국 교수들이 받아 2천년 들어 지금까지 수상자 30명 가운데 27명이 미국 출신이라는 쏠림 현상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