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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하다 돈 잃자 "사기당했다" 강도질 30대 구속

박아름 기자

입력 : 2013.10.14 11:38|수정 : 2013.10.14 13:58


서울 혜화경찰서는 도박하다 돈을 잃자 격분해 상대방을 때리고 돈을 빼앗은 혐의로 36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1일 저녁 6시 반쯤 서울 충신동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24살 박 모 씨와 도박을 벌이다 돈을 잃자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친구 35살 신 모 씨와 함께 박씨의 얼굴을 때리고 6백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한 시간 반 동안 도박하면서 3백5십만 원 상당을 잃었으며 이전에도 박씨와 도박하면서 네 차례에 걸쳐 1천4백여만 원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계속 돈을 잃어 앙심을 품은 상태에서 박씨가 카드를 만지는 모습을 보게 되자 사기도박을 의심하며 우기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신씨와 상습적으로 도박해온 박씨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