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정보사령부와 국군기무사령부가 특수활동비로 담배와 상품권을 샀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국방부가 제출한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보사와 기무사의 예산이 목적에 맞지 않게 담배와 상품권 구매 등에 집행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정보사는 군의 금연정책에도 매년 950만 원의 특수활동비를 집행해 담배를 사고 이를 특수훈련을 받는 장병에게 보급하고 있다"면서 "국익을 위한 정보예산을 장병 기호식품인 담배 구매에 사용했다는 것은 국가재정법의 위반 사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기무사도 매년 3천만 원의 특수활동비로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천여 장을 사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천 명의 여론조사 대상자를 구성해 여론조사를 한 후 1인당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안 의원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