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납부하지 않은 이동통신요금이 1조 6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오늘(14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악성 이동통신가계부채라 할 수 있는 신용등재 연체 미납금의 경우 최근 2년 동안 1조 3천25억 원에서 1조3천 920억원으로 6.8% 증가해 1인당 연체금액이 52만 6천원에서 60만 7천원으로 15.5% 늘어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연성 이동통신가계부채라 할 수 있는 이통 3사 관리 미납금을 포함하면 연체자 1인당 미납액은 53만 천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의원은 연체자가 줄어드는데 반해 이동통신가계부채 총 금액은 늘어나는 현상에 비춰볼 때 실물경제 위축으로 통화량이 많은 자영업자 연체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 의원은 "가계부채 1조원 시대임을 감안해 생계형 연체자들이 원활하게 경제활동을 이어가면서 통신부채를 갚아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환 방안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