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사이트들에서 해마다 수만건의 개인정보가 노출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0% 이상은 담당 공무원의 부주의 때문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이 안전행정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공공기관 사이트의 개인정보 노출 건수는 2009년 2만 3183건, 2010년 2만 5446건, 2011년 5만 4930건, 2012년 2만 6825건 등 해마다 수만건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7월말까지 2만 2172건의 개인정보가 공공기관 사이트에서 노출됐다.
노출 원인은 대부분 업무 담당자의 부주의 때문으로 2009년에는 노출 건수의 97.7%, 2010년 62.5%, 2011년 95.6%, 2012년 85.3%가 담당 공무원의 실수에서 비롯됐다.
올해는 7월 말 기준으로 개인정보 노출 건수의 96.2%가 업무 담당자 과실 때문이었다.
윤 의원은 "공공기관 사이트를 관리하는 서버 다수에 수천만원이 넘는 개인정보 노출방지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있는데도 관리자 부주의, 설정값 미입력 등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