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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수도서 '셧다운 항의' 집회…경찰과 충돌

정윤식 기자

입력 : 2013.10.14 09:56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도심에서 연방정부 부분 업무정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3일) 워싱턴 DC 내셔널몰의 링컨기념관과 2차 세계대전 국립기념비에는 '100만 참전용사 행진'이라는 참전용사 단체 회원들과 트럭운전자 수천 명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안에 반대하며 21시간 넘게 의회에서 연설한 공화당 소속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 등 보수 진영의 정치인들도 참석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현장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들고 백악관으로 행진한 뒤 입구에서 항의 집회를 벌였고 경찰이 이들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셧다운을 중단하라'고 외치며 정치권을 비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워싱턴 경찰 당국은 이날 시위 과정에서 최소 1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국 재향군인회와 해외참전향군회, 상이군경회 등 주요 참전용사 단체들이 오는 15일에도 셧다운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