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병사 한 끼 식비 2천144원…중학생의 절반 불과"

김흥수 기자

입력 : 2013.10.13 12:12|수정 : 2013.10.13 13:36


국군 병사의 한 끼 식비가 중학생 급식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병사 한 끼 배정 식비는 2천144원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서울시 중학생의 한 끼 급식 단가 3천 840원의 56% 수준입니다.

연도별 병사 1일 급식비는 지난 2002년 4천 380원에서 지난해 6천 155원, 올해 6천 432원으로 연평균 4.3%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군 병사의 하루 급식비는 1만 2천 705원으로 한국군 병사 급식비의 2배에 달했습니다.

육.해.공군 훈련소에서 지급하는 병사 식단은 더 열악해서 한끼 급식비가 1천 599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 의원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병사 하루 급식비도 6천644원으로 올해 대비 3.3% 증가에 그쳤다"며 "장병의 사기를 좌우하는 급식 문제는 국방예산이 아무리 부족하더라도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