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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넘은 설농탕집·옛아파트까지…서울 미래유산보전 조례 추진

심영구 기자

입력 : 2013.10.13 10:16


1904년부터 운영돼 온,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인 종로구의 이문설농탕, 1930년대 지은 최초의 아파트 서대문구의 충정아파트 등 역사를 담고 있는 근현대 문물을 보전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급속한 도시화로 사라질 위기에 있는 근현대 문물 보전을 위해 '서울시 미래유산 보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조례안에 미래유산을 '서울의 근현대 문물 중 후손에 남길만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시장이 선정한 것'으로 정의하고, 5년마다 보전 계획을 수립하도록 명시할 예정입니다.

또 60명 이내의 미래유산보전위원회를 구성해 미래유산 선정과 심의에 참여토록 하고 훼손·멸실 우려가 있는 미래유산을 서울시가 사들일 수 있다고 규정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구의취수장과 동요 '반달'의 작곡가 윤극영 선생 가옥을 보전하는 등 이미 관련 작업을 시작했지만,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사업 기반을 갖추기 위해 별도 조례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조례안을 다음 달(11월) 시의회에 상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