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CIA 출신 스노든 "美 무차별 감시활동이 안전 위협"

장세만 기후환경전문기자

입력 : 2013.10.13 06:18


미국 국가안보국의 무차별적인 개인정보 대량 수집을 폭로하고서 현재 러시아에 망명 중인 미국 CIA 직원 출신 에드워드 스노든은 미국이 전 세계 전화와 인터넷 접촉을 엿들으려고 사용하는 대량감시 프로그램이 대상자들의 신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스노든은 지난 7월 이래 처음 발언하는 모습을 담아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에 올린 동영상에서 NSA 감시 프로그램이 "우리를 정부와 충돌하도록 만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 법원에 의해 간첩죄로 기소된 스노든은 NSA 프로그램을 "그럴 필요도 없는 때조차 전체 인구를,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는 저인망식 무차별 감시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스노든은 "그게 우리 경제를 망가트리고 우리나라를 해치는 데다, 우리가 말하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창의적이 되고자 하는 것은 물론 관계를 맺고 자유롭게 교제하는 능력을 규제한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