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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공화당 부채 한도 협상…"추가 논의 필요"

신동욱 기자

입력 : 2013.10.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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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백악관과 공화당이 국가부도 사태를 막기 위해 부채 상한을 임시로 높이는 방안을 놓고 협상에 들어갔는데, 첫 협상에서 약간의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입니다.

신동욱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 20명이 백악관에서 1시간 30분 동안 협의를 벌였습니다.

공화당은 미국 정부의 국가부채 한도를 6주 동안 임시로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국가부채 상한을 다음 달 22일까지만 높여 시간을 벌고, 그동안 장기적인 재정 적자를 줄이는 협상을 벌이자는 겁니다.

그러나, 당초 낙관적인 관측과 달리, 오바마 대통령은 열흘째 폐쇄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연방정부 정상화까지 요구하며 이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회동이 끝난 뒤 아무 말 없이 백악관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유익한 만남이었으며,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해 협상에 다소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오늘(11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부채 한도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323포인트 급등했고, S&P 500과 나스닥도 2% 넘게 올랐습니다.

오늘 워싱턴에서 개막된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라가르드 IMF 총재는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이 우려된다며 정치권발 불확실성을 해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