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위기 끝에 파산한 미국의 자동차 산업 도시 디트로이트의 전 시장이 비리혐의로 징역 28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미시간주 동부지방법원은 디트로이트의 전 시장 콰메 킬패트릭에게 "킬패트릭의 범죄행위로부터 공익을 보호하기 위해 장기간의 징역형이 필요하다며 징역 28년을 선고했습니다.
2002년 시장에 선출된 킬패트릭은 2008년 여비서와의 불륜 스캔들로 사임하기까지 사기, 갈취, 세금 탈루 등 30여 가지의 연방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킬패트릭의 부패혐의를 조사한 검찰은 킬패트릭이 부정 축재를 위해 시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했으며 사익을 위해 공공 자금에도 손을 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법원은 킬패트릭에게 디트로이트시의 파산 책임을 묻지는 않았지만 공공 신뢰 손실 등 전 시장의 범죄로 야기된 많은 부정적 영향을 지적했습니다.
킬패트릭 전 시장은 법정에서 선고에 앞서 자신의 범죄로 디트로이트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