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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0일) 오후 대전의 갑천 고속도로를 달리던 27t 짜리 유조차에서 불이 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대가 긴급 출동해 20분 만에 진화했지만 새까만 연기가 주변을 뒤덮어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휘발유를 8천 리터나 싣고 있었지만 탱크로리 안이 나눠져 있는데 불이나 구멍이 뚫린 곳에는 다행히 기름을 담지 않아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뒷바퀴 브레이크 과열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형 유조차 화재 사고 현장,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