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에 현직인 자승 스님이 당선됐습니다.
자승 스님은 오늘(10일) 오후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치러진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311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인 179표를 얻어 차기 원장에 다시 선출됐습니다.
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은 1994년 조계종 종단 개혁 이후 총무원장 가운데 처음으로 연임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자승 스님은 중앙종회 의원과 조계종 총무부장, 중앙종회 의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백양사 도박 사태 등으로 도덕성 논란이 일면서 불출마 요구를 받아왔지만 이번 선거에 재출마해 당선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은 전국 사찰 2천 5백여 곳, 스님 1만 4천여 명이 속한 조계종의 행정을 총괄하며, 본, 말사 주지 임명권과 연간 4백억 원의 총무원 예산 집행권, 종단 소속 사찰의 재산 감독과 처분 승인권 등을 행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