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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아세안 관련 다자외교…존 케리 면담

이승재 기자

입력 : 2013.10.10 12:10|수정 : 2013.10.1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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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루나이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아세안 관련 다자 정상외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을 만나서 한반도 정세 등 한미 간 현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브루나이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0일) 오전 아세안, 즉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회원국 10개 나라와 한국, 중국, 일본이 참여하는 '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지난해 우리 정부가 제안한 '동아시아 경제 공동체'를 2020년까지 구축할 수 있게 참가국들이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세안과 한·중·일, 그리고 미국 러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핵심 18개 나라가 참여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도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미니 UN'이라고 불리는 이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식량과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등에 공동 대처하자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끝난 직후엔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을 면담하고 북한과 동북아시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미국이 최근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지지를 표명함에 따라 이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끝으로 아세안 관련 다자외교를 마무리하게 되며, 다음 순방국인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오늘 오후 자카르타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