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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측 "완성본 만든 뒤 초본 삭제"

윤나라 기자

입력 : 2013.10.09 16:42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삭제 의혹에 대해 참여정부 인사들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김경수 전 기록관리비서관 등은 오늘 오후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외교적인 관례상 일부 호칭과 표현을 수정해 회의록 완성본을 만든 뒤 초본을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이 회의록 삭제를 지시했다는 조명균 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의 진술은 부정확한 기억에 의한 것이었다며 번복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회의록 초본도 완성본이기 때문에 무단으로 삭제하고, 국가기록원으로 이관하지 않은 것은 불법이라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참여정부 마지막 대통령기록물 관리 담당관이었던 김정호 전 기록관리비서관에게 소환을 통보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