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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美 출구전략, 아시아 신흥국 성장 위협"

심석태 기자

입력 : 2013.10.09 15:54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아시아 신흥국 경제성장에 위협요소가 될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전망했습니다.

OECD는 브루나이에서 공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아시아 신흥국의 중기 성장을 위협하고 있다며 중국과 인도, 동남아시아의 내년부터 2018년 사이의 성장률을 6.9%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인한 세계 금융위기 이전인 2000년에서 2007년 사이 이 지역이 기록한 경제성장률 8.6%보다 1.7%포인트나 낮은 것입니다.

보고서는 또 내년부터 2018년 사이 국가별 성장률을 중국 7.7%, 인도 5.9%, 인도네시아 6.0%, 필리핀 5.8%, 말레이시아 5.1%, 태국 4.9% 등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성장률은 중국 10.5%, 인도 7.1% 등 역시 2000년에서 2007년 사이 이 지역 국가들의 성장률보다 매우 낮아진 것입니다.

OECD는 이 지역 국가들이 향후 5년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영향으로 국제 자본의 흐름에 대응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이들 국가가 직면할 핵심적 위협은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안정"이라며 "특히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가 우려되는 인도와 인도네시아에 거시경제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