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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침수'부터 '유리 파손'까지…강풍에 '속수무책'

서윤덕(UBC)

입력 : 2013.10.0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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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울산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빗길 교통사고로 한 명이 숨졌습니다.

UBC 서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의 기세가 가장 강했던 건 어젯(8일)밤 10시쯤, 울주군 간절곶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9.9m의 강풍과 시간당 26mm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이철환/울산 중구 유곡동 :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우산도 못 쓸 만큼 몸도 못 가누고...]
 
도심에는 건물 유리가 깨지고 가로수도 잇따라 넘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웬만한 힘으론 꿈쩍도 하지 않는 이 간판도 떨어져 산산조각 나버렸습니다.

[김영태/울산 중구 학산동 : 간판 같은 것 있죠. 현수막 같은 것이 떨어져서 운전하는데 조금 힘들었습니다.]

도심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동구 방어동에서 고압선이 끊어져 300가구가 30분 동안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또 어제(8일) 저녁 8시쯤에는 울산-부산 고속도로에서 싼타페 차량이 2.5t 트럭을 들이받아, 트럭 운전자 36살 남 모 씨가 숨지는 등 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기업체 피해는 없었습니다.

조선소들은 선박을 안벽에 고정시켰고, 현대차도 선적부두 차량을 모두 치우며 대비한 덕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