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의 완전한 통합을 희망한다는 선언문을 채택하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APEC 정상들은 선언문에서 "APEC 21개국은 아시아태평양 경제가 완벽하고 완전한 연결과 통합을 이루기를 열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포괄적 통합은 역내 국가 간 기반시설 네트워크와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연결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APEC 순회의장국으로 회의를 개최한 인도네시아가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최종 선언문에는 앞서 APEC 각료회의가 채택한 초안에서 통합 목표를 2030년으로 규정했던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APEC 정상들은 또 APEC 각료들에게 '보호무역 조치 동결' 기한을 2016년까지 1년 연장할 것을 권고하고 12월 발리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의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또 별도의 성명에서 150여 개국이 참가하는 무역 자유화 협의인 도하 라운드가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WTO와 다자간 무역시스템에 대한 지지를 거듭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