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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변 원자로, 연 핵무기 1개 분량 플루토늄 생산 능력

입력 : 2013.10.08 19:46

北, 플루토늄 40∼50㎏ 보유 추정…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도 있어


국가정보원이 8일 재가동 사실을 확인한 북한의 5㎿급 흑연감속로 영변 원자로는 연간 핵무기 1기 분량에 해당하는 플루토늄 6kg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설이다.

북한이 보유한 플루토늄 총량은 5㎿급 영변 원자로 및 재처리 시설 가동기간 등을 감안할 때 40∼50㎏일 것으로 군과 정보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핵무기 1개당 플루토늄의 양을 4㎏로 보면 12개, 6㎏로 보면 8개 정도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북한은 플루토늄 외에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인 고농축우라늄(HEU) 프로그램 연구개발도 1980년대 중반부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2010년 11월에는 미국 핵과학자인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를 초청해 현대식 원심분리기 시설을 공개했다.

당시 북측은 2천대의 원심분리기를 설치, 가동 중이라고 주장했는데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연간 고농축우라늄 40㎏을 생산할 수 있다.

고농축우라늄은 10∼15㎏면 핵무기 1개를 제조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