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이 두 달 전 중국에서 북한 고위 인사를 만났다는 의혹을 오늘(8일) 야당 측 국회 정보위원이 제기했으나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이를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지난 8월 중국을 방문해 북한의 고위 관계자를 만나고 왔다"고 주장했지만 남재준 국정원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제1부속비서관은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며 일정과 동선 등을 담당하는 직책입니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북한이 수도권과 서해5도를 겨냥해 포병전력을 증강했으며" 특히 "북한 강원도 지역에 122㎜ 다연장포를 배치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남 원장은 최근 이슈가 됐던 "북한 은하수 관현악단 총살에 대해 알고 있으며"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음원파일 공개여부는 "적법하게 요청하면 서면으로 답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체력단련과 산악 훈련을 거친 경호팀 30명의 경호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 원장은 국정원 자체 개혁안을 언제쯤 성안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되는대로 국회 정보위에 보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