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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비례대표 후보 경선 혁신안 마련"

입력 : 2013.10.08 15:33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8일 "비례대표 경선 사건으로 국민이 경험한 혼란과 아픔을 크게 받아들인다"면서 "당 대표 산하에 '선거제도 개선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해 비례대표 경선 대리투표 사건에 대한 전날 서울중앙지법의 무죄판결과 관련,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재판부는 당내 경선에서 직접투표 등의 원칙을 반드시 지켜도 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시했지만 저희 스스로는 이 원칙을 잘 구현하려는 노력을 다그치는 게 마땅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 후보 선출 절차에서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가능한 이른 시일에 자문위를 구성해 폭넓은 의견을 듣고 시험단계를 거치겠다"며 "본인 확인을 위해 성문 등록 등의 수준 높은 보안기능을 포함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보당은 IT, 법률 분야의 전문가들을 자문위에 참여시켜 늦어도 내년 2월까지 새 선거제도를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