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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첨단 위조방지기능 갖춘 100달러짜리 신권 발행

정유미 기자

입력 : 2013.10.08 11:26


미국이 위조방지를 위해 다양한 첨단기능이 추가된 100달러짜리 신권을 발행합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35억 달러 어치의 신권을 풀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신권에는 위조식별장치로 청색의 3D 안전띠와 잉크병 모양 안에 들어 있는 '자유의 종' 홀로그램이 추가됐습니다.

3D 안전띠를 위아래로 기울이면 숫자 100과 종 모양의 무늬가 좌우로 움직이고 이를 또 좌우로 기울이면 위아래고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또 '자유의 종'은 기울이는 각도에 따라 짙은 갈색과 초록색으로 바뀝니다.

래리 펠릭스 미국 조폐국 국장은 지폐마다 수십만 개의 마이크로렌즈가 장착돼 있는 등 지금까지 나온 신권 가운데 가장 복잡한 지폐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100달러짜리 지폐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가장 많이 위조 되고 있어 이번에 복잡한 위폐식별기능을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권은 1996년 3월 이후 17년 만에 디자인이 변경되는 것입니다.

연준은 그러나 앞면의 벤저민 프랭클린 초상과 뒷면의 미국 독립기념관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이 신권을 당초 지난 2011년 2월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처음 인쇄된 10억 달러 어치의 신권에서 주름이 잡히면서 잉크가 묻어나오는 문제점이 발견돼 발행을 연기했습니다.

연준은 시중에 100달러짜리 구권 9천억 달러 어치가 유통되고 있다며 지폐생명이 다해 연준으로 되돌아오는 구권을 신권이 점차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