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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시진핑 "북한 핵보유 용납안되" 공조 과시

정준형 기자

입력 : 2013.10.08 01:24

APEC '무역자유화 확대' 공동성명 채택후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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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고 있는 APEC 정상회의가 오늘(8일)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막을 내립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한의 핵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며 공조를 과시했습니다.

발리에서 정준형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어제 개막한 APEC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는 다자무역 체제 강화를 위한 무역자유화의 확대입니다.

박 대통령은  토론회 첫 발언자로 나서 "무역자유화는 재정부담 없이 경제활성화를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오늘 무역자유화 확대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따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설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이) 경제발전에 주력하도록 앞으로도 많이 설득해주시고 힘써 주시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에대해 시진핑 주석은 "북한의 핵 보유와 추가 핵실험에 대해 반대하며,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회의장에서 나란히 앉았던 박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는 짧게 악수한 것을 제외하고는 서로의 시선을 피하며 냉랭한 모습을 내보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가 폐막한 뒤 오늘 오후에 브루나이로 이동해 아세안+3 회의를 비롯해 아세안 관련 다자외교 일정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