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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 美 댈러스공항 비상착륙

정유미 기자

입력 : 2013.10.07 09:29|수정 : 2013.10.07 11:32


대한항공 여객기가 미국 댈러스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엔진 이상으로 비상착륙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6일) 오전 11시50분 댈러스 공항에서 출발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 KE032편이 활주로를 이륙하던 과정에서 날개 부분 엔진의 배기가스 온도가 높게 나 40분 만에 회항했습니다.

데이비드 마가나 댈러스공항 대변인은 여객기가 50분 동안 공항 상공을 선회하면서 연료를 소진한 뒤에 안전하게 착륙했다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마가나 대변인은 여객기가 비상시 기체가 너무 무거워 착륙하기 어려울 경우 연료를 버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기에 탄 방송앵커인 셸리 슬레이터는 비상착륙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0시간이 넘게 걸리는 비행 중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천만다행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승객은 엔진에서 섬광이 비치자 한 승객이 '불이야' 라고 소리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