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를 비관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던 40대 가장이 지적장애 아들과 함께 투신했습니다.
어제(6일) 오후 7시쯤 부산 기장군 정관면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45살 A씨와 A씨의 6살 난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숨지기 직전 아들의 손을 잡고 아파트 15층 옥상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옥상에서는 A씨가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빈 술병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이 아파트에서 부인과 딸 그리고 지적장애 1급인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으며 당시 부인과 딸은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에는 아들과 동반 자살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서 유족들은 A씨가 최근 사업이 어려워지자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