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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가을 잔치 8일 개막…벌써부터 '후끈'

남주현 기자

입력 : 2013.10.06 21:09|수정 : 2013.10.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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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즌 마지막 날까지 팬들을 들었다 놨다 했던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을 내렸습니다. 포스트시즌은 모레(8일) 개막합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가장 뜨거운 레이스가 펼쳐졌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2위부터 4위까지 서울 연고 3팀의 순위가 결정됐습니다.

1위부터 4위까지 최종 승차가 역대 최소인 세 경기 반에 불과할 만큼 팽팽했던 순위 싸움에 팬들은 울고 웃었습니다.

삼성이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만년 하위권이었던 LG는 시즌 내내 화제를 몰고 다니며 16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습니다.

[김기태/LG 감독 : 감독에서부터 어린 선수들까지, 한마음으로 하자는 의지에 하늘에서 감동하신 것 같습니다.]

3위 넥센과 4위 두산은 모레부터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합니다.

1, 2차전 사전 예매가 26분 만에 끝날 만큼 열기가 뜨겁습니다.

마지막까지 마운드 총력전을 펼친 두 팀은 화끈한 공격야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팀 홈런 최다인 넥센과 팀 타율 1위 두산의 방망이에 운명이 걸려 있습니다.

두 팀 모두 막판 결정적인 실책으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놓친 만큼 수비 집중력도 관건입니다.

두 팀은 내일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집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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