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미 하원, 셧다운 휴가공무원 보수지급안 가결

남승모 기자

입력 : 2013.10.06 06:21


미국 하원은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무급휴가를 떠난 공무원들에게 업무 복귀 직후 보수를 소급 지급하는 내용의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셧다운과 연방정부 부채상한 증액을 놓고 극한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여야가 모처럼 '의기투합'한 것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면 즉각 서명한다는 방침입니다.

제럴드 코널리 민주당 하원의원은 표결 직후 이로써 언제든 연방정부가 다시 문을 열기만 하면 공무원들은 월급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한 납세자 시민단체는 이 법안으로 인해 공무원들의 고통이 줄어들면 정치권의 위기의식을 낮춰 오히려 셧다운을 더 장기화할 수 있는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계속 출근하고 있는 공무원들 입장에서는 결과적으로 '유급휴가'를 즐기게 된 동료들과 비교할 수밖에 없어 불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