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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에서 50대 男 불내겠다고 협박…경찰 대치

노유진 기자

입력 : 2013.10.05 14:13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가스 벨브를 열고 아파트에 불을 내겠다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인천삼상경찰서는 오늘(5일) 오전 11시쯤 체포 영장이 발부된 53살 박 모 씨를 검거하러 갔으나, 박씨가 순순히 응하지 않고 가스밸브를 열어 아파트에 불을 지르겠다며 자살소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부인과 이혼 한뒤 따로 떨어져 살다가, 최근 지병으로 부인과 다시 함께 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박 씨는 부인과 함께 살면서 폭력을 일삼아 6차례에 걸쳐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어제(4일)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오늘 오전 박 씨를 체포하러 갔으나, 박 씨가 자살소동을 벌였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위기협상팀을 투입해 53살 박 모씨를 설득하는 한편, 아파트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도 모두 대피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