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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에 자국이…'문 콕 스트레스' 해법 없나

강청완 기자

입력 : 2013.10.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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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량 문짝에 못에 찍힌 것처럼 움푹 팬 자국 때문에 요즘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옆에 주차된 차량이 문을 열면서 생긴 자국인데요. '문 콕 스트레스'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입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된 차 옆으로 다른 차 한 대가 들어옵니다.

문을 여는 순간 옆에 주차된 차 문에 충격을 줍니다.

차 문을 열다 옆 차에 손상을 주는 이른바 '문 콕'입니다

[문 콕 당하면 기분이 어떠세요?]

[기분 나쁘죠. 짜증이 당연히 나죠.]

[찍혀 있으면 속상하죠, 그것 때문에 블랙박스도 막 달고 하니까.]

인터넷에는 문 콕에 당했다는 짜증 섞인 피해 사례가 넘쳐나고 문 콕을 수리해주는 정비센터는 손님으로 넘칩니다.

우리나라 주차장 1면당 너비는 대부분이 1990년에 정해진 2m 30cm.

하지만, 그 사이 차량 크기는 계속 커져 중대형 차량 비율도 10년 새 두 배나 늘었습니다.

현대 소나타의 경우 1993년엔 1.77m였는데 2011년식은 6.5cm가 더 커졌습니다.

불만이 계속 일자 정부가 지난해 7월부터 50면 이상 주차장 넓이를 2.5m로 넓히기로 했습니다.

역시 기존 주차장엔 소급 적용되지 않아 근본 해결책은 아닙니다.

속 시원한 해법이 있을 수 없는 현실에서 남의 차도 내 차처럼 배려하는 시민의식만 확산돼도 문 콕 스트레스는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는 진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