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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화성갑에 '친박 원로' 서청원 선정

한정원 기자

입력 : 2013.10.0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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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이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후보로 결국 친박 원로인 서청원 전 대표를 선정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상임 고문과 빅 매치가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후보로 서청원 전 의원을 선택했습니다.

6선의원 경력의 서 전 의원은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중진 정치인입니다.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 서청원 후보가 지역 주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후보이자 지역 민심에 가장 근접한 후보로 판단되고 당선 가능성 면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판단된다.]

서 전 대표는 특히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경선 때 박근혜 캠프의 상임고문으로 활동해 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힙니다.

하지만, 2002년 대선과 2008년 총선 당시 거액의 불법 정치지금을 받은 혐의로 두 차례나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 때문에 일부 의원들이 공천에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서 전 대표가 개인적으로 착복하거나 횡령을 하지 않았고 당시의 정황을 충분히 설명해 공천심사위원 대부분이 납득했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는 7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서 전 대표 공천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오일용 현 지역위원장이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후보들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갑니다.

무엇보다 손학규 상임고문과의 맞대결이 성사될지가 관심입니다.

민주당은 서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된 데 대해 "비리 정치인의 귀환이자 친정체제를 구축하려는 박근혜 대통령의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