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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주재 러시아 대사관 공격받아 5명 사상

정유미 기자

입력 : 2013.10.03 09:37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이 공격을 당해 현지인 5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리비아 정부 관계자는 무장괴한이 러시아 대사관 벽면을 타고 대사관에 난입하려 했다며 이 과정에서 총을 쏘고 철제문을 훼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리비아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지만 대사관 직원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무장괴한들은 차량 두 대에 나눠타고 러시아 대사관에 도착한 뒤 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부수고 러시아 국기를 찢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대사관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경찰이 도착하자 도주했습니다.

이들은 그제 러시아 여성이 리비아 공군 장교를 죽이고 이 장교의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데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 대사관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이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 축출과 관련이 있거나 장교의 부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