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건강] 젊은 디스크 환자 급증…조기 치료가 중요

입력 : 2013.10.02 15:02

동영상

성인 가운데 80% 이상, 한 번쯤 경험했다는 허리통증!

컴퓨터, 스마트폰사용 때문에 점점 젊은 환자들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빨리 치료받는 것이 허리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선미 씨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욱신거리는 허리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유선미/31세 : 골반 쪽부터 이렇게 통증이 허리 쪽 등 쪽으로 목 쪽까지 타고 올라가면서 통증이 있어서 심했죠. 허리를 똑바로 못 펼 정도로, 이렇게 할머니처럼 대게 구부정하게 생활을 했어야 하니까요. 머리를 감으려고 이렇게 고개를 숙이고 나서 다시 이렇게 허리를 피지 못할 정도였으니까. 대게 그 정도로 심했었어요.]

정밀 검사 후, 허리 디스크 진단을 받았습니다.   

허리 디스크는 척추 뼈마디의 디스크가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해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데요.

요즘엔 유 씨처럼 젊은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정표/신경외과 전문의 : 디스크의 원인으로는 교통사고나 낙상 또는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장기간 운전을 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의 잘못된 자세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은 20~40대에 젊은 환자에게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 통증이지만 디스크의 위치나 심한 정도에 따라서 다른 곳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엉치뼈와 종아리, 발바닥과 발끝, 다리가 저리거나 통증이 있다면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누워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릴 때 45도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 디스크를 오래 방치할 경우, 보행 장애, 대소변 장애까지 생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른쪽 다리는 물론 엉덩이, 엉치뼈가 저리고 아팠던 추점순 씨.

[추점순/54세 : 움직이질 못하는 거예요. 남편이 이렇게 들어줘야 움직이고, 이렇게 젖혀줘야 움직이고, 앉으면 일어나지를 못하고, 서면 앉지를 못하고, 너무 심해서, 정말 악몽 같았죠.]

결국, 치료시기를 놓쳐 고주파 디스크 감압술을 받았는데요.

[박진규/신경외과 전문의 : 가느다란 1mm 정도의 가느다란 관을 부분마취 하에 삽입을 해서 튀어나온 물렁뼈에 정확히 타겟을 정해서 그 부위에 이제 물렁뼈 조각을 제거하는 그런 방법이 있고요. 그리고 만성 요통의 경우에는 물렁뼈가 굉장히 예민해지면서 신경이 덧 자라 있고, 혈관이 덧 자라 있는데 그걸 고주파에너지를 이용해서 없애는 그런 치료이고, 막을 단단하게 하는 그런 과정을 통해서 만성 통증을 치료하는 겁니다.]

허리디스크는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수술을 받았다면 허리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고,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걷기나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허리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