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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원에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없다" 결론

윤나라 기자

입력 : 2013.10.02 12:06

봉하 이지원 시스템에서 삭제된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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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증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가기록원에는 회의록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검찰은 정식으로 이관된 기록물 중에 회의록이 없으며 빠져나간 흔적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가 국가기록원 기록물 확인 결과,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대화록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참여정부에서 국가기록원으로 정식 이관한 기록물 중에 대화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다만 대화록이 청와대 문서관리시스템인 '이지원'에 등록됐다가 삭제된 흔적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봉하 이지원 시스템에서는 대화록을 발견했으며, 이 대화록은 국정원이 공개한 것과 사실상 같은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봉하 이지원 시스템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경남 봉하마을 사저로 복사해 갔다가 논란이 일자 반납한 시스템입니다.

검찰은 참여정부에서 회담 대화록을 국가기록원으로 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이유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결론은 국가기록원에 보관 중인 외장하드와 대통령기록물관리시스템, 서고 기록물 등 755만 건 전체를 확인한 결과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8월 17일부터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의 기록물에 대한 확인 작업을 실시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