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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박근혜 정부, 국민 뜻과 거꾸로 가는 측근 챙기기"

한정원 기자

입력 : 2013.10.02 11:29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여론과는 정반대로 본격적인 측근 챙기기에 나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내정에 우려의 뜻을 표했습니다.

전국 순회투쟁 9일차를 맞아 부산을 찾은 김 대표는 친박 인사인 홍 내정자의 인선과 관련해 "이런 일들은 정권 말기에나 있을 수 있는 행태인데 이제 집권 7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박근혜 정부가 국민 뜻과는 거꾸로 가는 측근 챙기기에 나섰다는 것은 묵과할 수 없는 무리한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 양건 전 감사원장,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의 잇단 사퇴 파문을 언급하면서 "현 정부가 인사에서 심각한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박근혜 대통령이 소위 경제민주화와 복지라는 시대정신에 따르겠다는 조건부로 대통령이 됐다고 생각했다"며 경제민주화와 민생·복지 공약의 파기를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