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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의 SBS 전망대] 청와대 서청원 공천 낙점 , 새누리당은 부글부글

유영규 기자

입력 : 2013.10.02 09:16|수정 : 2013.10.02 10:16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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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30일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에 서청원 전 대표를 공천하라고 청와대가 새누리당에 지시했다’는 설이 점차 윤곽을 들어내면서 새누리당내에서 특히 소장파 의원을 중심으로 반대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소장파 의원들의 주장은 공당의 공천은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주는 것인 만큼 일관된 기준과 원칙에 따라야 하는데 만약 서 전 대표를 공천한다면 새누리당이 표방한 정치개혁을 스스로 부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서 전 대표 공천쪽으로 많이 기우는 징후들을 보이고 있어 새누리당내 갈등이 심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서청원 전 대표 공천에 반대하는 이유, 공천 반대 기자회견을 가진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과 SBS 러브 FM 한수진의 SBS 전망대가 가진 인터뷰, 간추려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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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청와대 낙점설이 돌고 있는 서청원 전 대표 공천 문제로 새누리당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당 소장파 의원들이 서 전 대표 공천에 집단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어제 기자 회견을 가진 소장파 의원 중 한 분이시죠. 관련해서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민식 의원 / 새누리당:안녕하십니까.

▷ 한수진/사회자:어제 서 전 대표 공천에 반대한다는 입장 밝히셨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는 뭔가요.

▶ 박민식 의원 / 새누리당:한마디로 우리가 수없이 정치쇄신 천명하지 않았습니까.

그 정치 쇄신이라는 것이 뭔고 하면 가장 핵심적인 예가 바로 공천 개혁이었죠.

그런데 그 공천 개혁을 한 번 두 번 말한 것도 아니고 가장 중요한 핵심적 약속인데 이것을 어떤 사람에게는 엄정하게 규정을 적용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고무줄처럼 왔다 갔다 한다고 하면 이것은 국민들의 상식을 뒤엎는 것이다.

라고 보기 때문에 당의 미래를 위해서도 잘못된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되겠죠.

▷ 한수진/사회자:경선을 치루는 방식은 어떻습니까. 아예 공천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어떤 주장이세요.

▶ 박민식 의원 / 새누리당:공천이라고 하는 것이 지역에 나간 당의 후보를 발탁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당의 여러 가지 상황. 예컨대 지역구의 사정. 당선 가능성이나 물리적인 시간의 문제가 있지 않겠습니까.

제가 어제 주장했던 것의 핵심적인 이유는 여러 가지 세부적인 것,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 공천의 기준과 원칙이 있는 것이죠.

예컨대 과거 새누리당에서는 과거에 여러 번 부정부패, 정치 자금 불법 수수, 성범죄. 이런 것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

형이 확정된 사람은 공천 시작부터 배제한 것이죠. 그런 원칙을 수없이 천명해서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 않습니까.

그런 양보할 수 없는 원칙, 누구나 다 아는 원칙.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원칙과 기준을 어겨서는 안 된다.이것이 핵심적인 어제 주장이었죠.

▷ 한수진/사회자:일단 의원총회 열어서 전체 의견 듣자.

라고 제안하셨는데, 의총에서 논의는 될 것 같습니까?

▶ 박민식 의원 / 새누리당:보통 의원 총회라고 하는 것이 예컨대 정책적인 사안.

이런 것에 관해서 의원 총회를 열거나 당의 진로나 이런 것에 대해서 열기 때문에 이것도 공천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을 선택하는 것.

인사 문제이기 때문에 의원 총회를 이걸 가지고 여는 것은 솔직히 말해서 자주 여는 것은 아니죠.

의원총회를 열자고 하는 것은 예컨대 A란 사람을 발탁하자. B라는 사람은 안 된다.

라는 것이 아니라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가장 중요한 공천의 기준과 원칙이 뭐냐는 것에 대해서요.공천이라고 하는 것은 누구를 단순히 선택한다는 것을 넘어서서 국민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부분이 만약 흔들린다고 하면 이것은 앞으로 여러 가지 선거를 우리가 치러야 하는데 그런 것에서 크게 당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 아닙니까.

▷ 한수진/사회자:그러면 만약 지도부에서 의총도 안 열어주시고 서 전 대표 공천한다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 박민식 의원 / 새누리당:그런 일이 우리가 공당이고 집권여당인데 쉽게 있겠습니까.저는 그런 일로 가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그런데 지금 청와대 낙점설이 나오고 있고요.지도부에서도 서청원 전 대표를 공천할 분위기가 많이 보이거든요.

지금 홍문종 사무총장 같은 경우에도 방송에서, 서 전 대표 같은 분.전국적인 범위 가진 분이 화성을 키워주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많다.라고 말씀하셨어요. 마음이 많이 기우는 것 아닙니까.

▶ 박민식 의원 / 새누리당:사실 청와대도 당 지도부도, 그런 일이 없다. 그리고 저희들이 이것저거 개인적으로 알아보더라도 대통령의 스타일 상, 지난 17대, 19대. 당 대표를 하고 비대위원장을 했는데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해서 본인에게 좋을 것이 없거든요.

그래서 여의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스타일상으로 공천에 개입한다. 라고 생각하는 의원 아무도 없을 겁니다. 문제는 뭐냐고 하면 대통령의 뜻이 여기에 있다.

라고 그것을 아전인수격, 내지는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런 분들의 저의에 대해서 당 지도부나 이런 곳에서 강하게 경고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청와대 낙점설이 사실이 아니라 그런 설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이런 말씀이세요?

▶ 박민식 의원 / 새누리당:그렇죠.대통령의 뜻이다.박심이다.어디 있다.이런 식으로 의혹을 계속 증폭시켜서 활용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경고가 필요한 것 아니냐.

▷ 한수진/사회자:어제 김기춘 비서실장이 당 내 원내지도부와 급하게 만찬을 가졌어요.지금 보면 이번에 채동욱 검찰 총장,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사퇴 논란 속에서 여러 의혹에 청와대가 거론되지 않았습니까.야당에서는, 김기춘 비서실장 들어선 이후에 각 부처가 대통령 눈치 보기 바쁘다.제2, 제3의 진영 또 나올 수 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권위주의가 부활했다.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민식 의원 / 새누리당:김기춘 비서실장이 들어오고 난 후에 그런 일이 많이 발생했다.

라고 하는 주장은, 김기춘 비서실장이 들어오신지 얼마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한두 달 정도밖에 안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 분 들어온 이후 청와대의 권위주의적인 것이 정착되었다.

라고 평가하기에는 조금 이른 것 아니냐.

▷ 한수진/사회자:네.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