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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독극물을…아프리카 코끼리 떼죽음

입력 : 2013.10.02 08:07

밀렵꾼들 소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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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한 국립공원입니다.

황량한 초원에 회색빛 가죽과 앙상한 뼈들이 널려 있습니다.

최근 이 국립공원에서만 90마리의 코끼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밀렵꾼들이 공원 주변 호수에 독극물을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코끼리의 특성상 서식처 인근 호수에 독을 탈 경우 한꺼번에 많은 숫자의 상아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공원 감시인력을 늘리고 밀렵꾼들의 처벌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밀렵꾼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