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일제의 '총독정치' 실시 103주년을 맞아 1일 일본에 과거청산을 거듭 촉구했다.
일제는 1910년 8월 한일 강제 합병조약 체결 뒤 조선총독부를 설치, 10월 1일부터 총독정치를 시작했다.
통신은 '총독정치의 죄악은 반드시 결산돼야 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1910년 8월 강도적인 방법으로 불법, 비법의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한 일제는 그해 10월 1일부터 조선민족 멸살을 노린 가장 야만적이고 약탈적인 식민지 폭압 통치에 매달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제가 우리나라를 불법강점하고 날강도적인 식민지 통치를 강행실시하면서 저지른 범죄는 그 무엇으로도 씻을 수 없는 죄악"이라고 비난했다.
통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반동들은 오늘까지도 일제의 범죄적인 조선 침략 역사를 왜곡, 미화분식하면서 과거청산을 한사코 회피하고 있다"며 일본은 오히려 "우경화, 군국주의의 길로 맹렬히 질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통신은 "과거청산은 일본의 법적, 도덕적 의무이고 더는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며 "일본의 정치인들은 성근한(성실한) 자세를 갖고 시대와 역사 앞에 진 빚을 갚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