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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대사 "日수산물 오염 한·일 공동조사 도움될 것"

유덕기 기자

입력 : 2013.10.01 16:33|수정 : 2013.10.01 17:17


이병기 주일 한국대사가 한일 간 갈등 현안 가운데 하나인 일본 8개 현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해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 상황과 수산물 오염 정도를 일본과 한국이 함께 조사할 것을 일본 어업계 대표들에 제안했습니다.

주일한국대사관은 이병기 주일 한국대사가 도쿄의 한국대사관을 찾아온 일본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기시 히로시 회장 등 어업계 대표자 5명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아이디어를 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오늘(1일) 일본 어업계 대표자들과 만나 한국 등 인근국가나 국제원자력기구와의 공동조사를 통해 확보한 객관적이고 신뢰성 높은 자료를 국내외에 보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사는 또 일본 8개현 수산물 수입금지는 한국 국민의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우려가 상상 이상으로 커 일본산뿐만 아니라 한국산까지 포함한 수산물 전반의 소비 감소가 심각해져 취해진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시 회장 등 일본 어업계 대표단은 오늘 이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 정부가 과학적 근거도 없이 일본 8개 현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것에 유감을 표하며, 조속히 수입 금지 조치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하는 요망서를 전달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9일부터 후쿠시마·이바라키·군마·미야기·이와테· 도치기·지바·아오모리 등 8개 현에서 나오는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