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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내년부터 4월부터 소비세율 8%로 인상"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10.01 13:29|수정 : 2013.10.01 14:42


일본이 현재 5%인 소비세율을 내년 4월부터 8%로 올립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오늘(1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정부여당 정책간담회에서 소비세를 예정대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소비세율 인상은 지난 1997년 3%에서 5%로 올리고 난 뒤 17년 만입니다.

소비세율을 내년 4월 8%, 2015년 10월 10%로 각각 올리는 계획은 지난 해 국회를 통과해 법제화한 사안이지만 경기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아베 총리가 검토를 거듭해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소비세 인상에 따른 경기 악영향을 차단하기 위한 경제 대책을 오늘 오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대책은 약 5조엔, 우리돈 55조원 규모의 세출 증가를 수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지진 부흥 사업 조기 시행과 도로·터널을 개보수 등 공공사업 확대가 유력합니다.

또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 대비해 교통과 물류망을 정비하고 저소득층 2천4백만명에게 1인당 만∼만5천엔의 보조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은행이 오늘 발표한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에서 대기업 제조업의 업황판단지수가 지난 6월 조사 때보다 8포인트 오른 플러스 12를 기록해 3분기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비세율 인상 계획에 힘을 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