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금감원 "동양증권 불완전판매 민원 600여 건 접수"

장세만 기후환경전문기자

입력 : 2013.10.01 10:58


금융감독원이 신고센터를 설치한 지 하루 만에 동양증권 계열사의 기업어음과 회사채의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민원이 400건을 돌파하는 등 투자자들의 호소가 이어졌습니다.

또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동양그룹 3개 계열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하자 동양증권 자금 인출은 일시적으로 다시 급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7일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184건의 민원이 접수된 데 이어 어제 불완전판매신고센터가 정식 설치되면서 433건의 민원이 추가로 접수되는 등 모두 617건의 민원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동양증권이 동양 계열사의 CP, 회사채 판매와 관련해 위험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는 내용입니다.

자본시장법상 투자를 권유하는 증권사 직원은 상품의 내용과 투자에 따르는 위험 등 중요사항을 투자자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원을 접수한 투자자들이 주장하는 피해 규모는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 관련 시민단체인 금융소비자원에도 어제까지 약 4천 500명이 7천500여건의 피해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한편 동양 등 동양그룹 3개 계열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어제 동양증권에서는 다시 1조원 가량의 돈이 빠져나갔습니다.

인출 규모는 23일 1조원에서 24일 2조원으로 증가했다가 25일 1조원, 26일 5천억원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법정관리 신청으로 불안감이 커지면서 다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