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북한에 매장된 일본인 유족들의 방북을 중단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일본 NHK 방송을 인용해, 북한 당국자가 "일본인 매장지에 주택 건설이 예정돼 있다"며 올해 안으로 유족들의 방북을 중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당국자는 유족들의 방북이 계속되려면 일본 정부가 북한내 일본인 유골 반환을 위한 회담에 나서는 한편 일본에 있는 북한 사람들의 유골을 북한에 돌려줘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에서는 2차 세계대전 종전 전후 혼란기에 3만 4천명 이상의 일본인이 숨졌으며, 그 가운데 2만구 정도의 유골이 북한에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HK는 북한이 일본인 유족들의 방북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북일 당국간 회담을 조속히 재개하자는 신호일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