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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별미' 삼치잡이 한창…어민들도 활짝

황시연

입력 : 2013.09.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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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별미 삼치 철이 돌아왔습니다. 요즘 남해 어민들 표정이 밝습니다. 팔뚝만 한 삼치 구경 가시죠.

KBC 이동근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녘 삼치잡이 어선들이 분주하게 항포구를 빠져나갑니다.

30분 남짓 달려 도착한 어장에 가짜 미끼를 단 주낙이 던져집니다.

파도와 씨름하기를 10여 분, 입질과 함께 삼치들이 물살을 가르며 올라옵니다.

수온과 조류 등 바다 생태계 변화로 어획량은 다소 줄었지만 가을철 삼치잡이는 어민들에게 짭짤한 소득을 안기고 있습니다.

팔뚝만 한 크기부터 3kg이 넘는 육중한 삼치까지 그야말로 살이 통통 올랐습니다.

주낙을 던져 일일이 수작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가을철이면 어민들에게 효자 같은 존재입니다.

[곽형규/삼치잡이 어민 : 요즘 삼치는 아주 살이 찌고, 굵기도 굵고, 맛이 참 좋습니다. 지금부터 시장에서 내년 한 4월까지는 절정에 이릅니다.]

살이 통통 오른 삼치는 가을철 별미로 이름나 있습니다.

고소한 김과 싸 먹는 싱싱한 회맛은 특유의 부드러움과 담백함이 일품이어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완도 청산도와 제주 추자 해역 일대에 형성된 삼치잡이 어장은 늦가을까지 계속됩니다.

(영상취재 : 정의석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