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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유혈사태 종식 선언에도 교전 지속…8명 사망

정유미 기자

입력 : 2013.09.30 16:53


필리핀 정부가 최근 이슬람 반군과의 교전상황 종식을 선언했지만 여전히 산발적인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방송은 정부군 대변인을 인용해 남부 항구도시 삼보앙가에서 모로민족해방전선 반군과의 교전이 2차례 벌어져 반군 8명이 사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라몬 사갈라 정부군 대변인은 정부군의 이번 작전으로 195명의 민간인 인질들이 모두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사갈라 대변인은 인질을 구출하는 1차 임무를 완수했고 주변지역의 긴장을 해소하는 2차 임무도 해결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볼테르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은 지난 28일 정부군이 교전 상황을 승리로 이끌었다며 사태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9일 반군의 선공으로 촉발된 양측의 교전으로 지금까지 반군 2백여 명과 군경 23명이 각각 사망했고 민간인도 12명 희생됐습니다.

또 민간인 주택 만 채 이상이 소실되고 삼보앙가 전체인구의 10% 선인 10만 명 이상이 피난길에 오르는 등 극심한 혼란과 피해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