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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현장, 오늘(30일)은 새로 나온 책을 소개합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나는 바람이다 / 김남중 / 비룡소]
17세기 조선에 표류해왔던 네덜란드인 하멜을 따라 조선 소년 해풍이가 세계로 나갑니다.
일본에서 조선인 도예공 마을을 거쳐 인도네시아와 유럽, 미국 땅까지, 해풍이가 가는 곳마다 17세기 세계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김남중/작가 : 바다가 벽이 아니고, 길로 인식하는 순간 세상이 수천 배, 확대되어서 가까이 다가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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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트다운 / 오시카 야스아키 / 양철북]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도쿄 전력은 사건을 최대한 축소하고 관료 집단은 에너지 정책 장악력을 높이는 데만 골몰했습니다.
도쿄 전력에 대출해준 은행은 채권을 지키는 데만 급급했고, 정치권은 정쟁만 일삼았습니다.
원전 사고는 일본 지도층 모두가 멜트다운된 결과라고 강력하게 비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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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헤드 / 켄 제닝스 / 글항아리]
지도가 인쇄된 넥타이만 수백 개 모은 지도 수집광, 지도 위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사람들, 지리 퀴즈대회에 참가한 지도광 학생들.
미국 퀴즈쇼 '제퍼디'의 최장기간 우승 기록을 보유한 저자가 만난 지도 마니아들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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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제로 / 사이먼 배런코언 / 사이언스북스]
자신의 중요성을 과대평가하는 나르시시스트, 반복되는 증오와 분노로 주위에 상처를 주는 경계선 성격 장애자, 자신의 욕구가 만족되면 무엇이든 하는 사이코패스.
정신 의학에서 '성격 장애'라는 범주로 애매하게 묶여 있던 세 유형을 공감이라는 코드로 새롭게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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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서른에는 노자를 만나라 / 장석주 / 예담]
비움과 무위, 이름없는 소박한 삶, 도와 자연을 말하는 노자 사상을 시인의 눈으로 들여다봤습니다.
노자 81장 가운데 29장을 선별해 중심 사상을 살펴, 우리 삶에 밀접한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