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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구장 이어 장충체육관 리모델링도 연기

홍순준 기자

입력 : 2013.09.30 09:46


서울 고척동 '서남권 돔야구장'에 이어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공사도 반년 이상 연기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공사를 당초 연말까지 마칠 예정이었지만 건물 하중을 늘리는 등 새로운 설계를 추가해야 하는 상황이라 완공이 내년 6월로 미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시 관계자는 "점수 등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전광판을 경기장 천장에 매달아 경기와 함께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과거에는 없었던 새로운 시설을 추가하려다보니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사를 시작할 당시인 2010년보다 공연의 수준과 관객의 요구수준도 높아져 각종 새로운 장비들이 등장했고 그걸 지탱할 건물의 하중도 늘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시는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비 역시 당초 298억원에서 27억원이 더해져 325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장충체육관은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만 천429㎡ 규모로 4천513석을 갖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헬스장을 갖춘 시설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운영기관을 선정한 뒤 내년 6월까지 골조·지붕공사와 내·외부 마감공사를 마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