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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학교서 총기난사…최소 40명 사망

정영태 기자

입력 : 2013.09.3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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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무장한 괴한들이 학교 기숙사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최소 40명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나이지리아 동북부 요베주에 있는 한 농업학교 기숙사에 무장괴한들이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학생들에게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희생자 시신만 적어도 40구인데, 사망자가 50명에 이른다는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군 당국은 알 카에다와 연계된 나이지리아 자생 이슬람 테러단체인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지어로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란 뜻의 이 단체는 지난 2009년부터 크고 작은 테러를 벌여 지금까지 모두 3천 600명이 희생된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했습니다.

한편 지난 21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쇼핑몰에서 적어도 72명이 숨지는 테러를 벌인 이슬람 반군 알샤바브는 이슬람 신도가 아닌 사람들만을 골라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쇼핑객들에게 이슬람 교리 앞부분을 암송하도록 하거나 관련 질문을 해서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한 사람만 살해한 겁니다.

전문가들은 무차별 살육행위에 대한 이슬람 신도들의 반응이 좋지 않자 알샤바브가 이슬람과 비 이슬람 간에 분열을 조장하는 새로운 전략을 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